90년대 만화계를 주름잡았던 드래곤볼은 저에게 있어서 특히 의미가 깊은 작품인데요, 그 이유는 저에게 일본 만화의 매력을 처음 느끼게 해주었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전에도 공작왕이라던가, 북두신권 등 우리에게 알려진 일본 만화는 많이 있었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드래곤볼만큼 푹 빠져버린 작품이 없었거든요.

처음 드래곤볼을 본 것은 1권부터도 아니었고, 500원짜리 해적판으로 본 지금의 9권에 해당하는 '점장이 할머니집'에서의 싸움이었는데, 그것만으로도 '손오공'이란 캐릭터에 푹 빠져 계속 보게 되었죠.

가장 놀랐던 장면은 원피스의 오다 선생님이 말한 것처럼 크리링이 죽었을 때. 그 때 이후로 스토리가 큰 전환점을 맞이하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점점 강한 적들의 등장과, 그에 맞서 더욱 강해지는 손오공. 끝으로 갈수록 드래곤볼은 의미가 없어지고 전투물이 되고 말았지만, 저는 그래도 드래곤볼이 영원히 끝나지 않기만을 바랬었답니다. 

11년간의 연재동안 숱한 화제를 뿌리며 만화계의 새 획을 그은 드래곤볼! 완전판의 발매에 따라 제 홈에서도 소개하게 되었는데요, 다들 그때의 추억으로 함께 들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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