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분기]
노부나가 콘체르토 ★★

일본의 역사적 인물인 오다 노부나가는 소설, 드라마 등에서 참 많이 다루어지는 소재인 듯 합니다. 이번 분기에는 한 고교생이 우연히 타임슬립으로 전국시대의 오다 노부나가가 된다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노부나가 콘체르토를 선보였습니다. 철부지 고등학생이 여러 일을 겪으면서 점차 성장한다는 스토리는 뻔하지만 빵빵한 스케일과 출연진만으로도 꽤 볼만하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느덧 30대를 넘어선 오구리 슌이 이제 고등학생 역할은 그만했으면 하는 바램이...
오늘은 회사 쉬겠습니다 ★★★

호타루의 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틀림없이 재미있게 볼만한 드라마네요. 30세에 연애 한 번 못해본 주인공이 무려 9세 연하남과 힘겨운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는 만화 원작의 스토리로, 비슷한 연상연하 소재라도 라스트 신데렐라처럼 불편하지 않고 알콩달콩한 재미가 쏠쏠합니다. 영원한 치아키 선배 타마키 히로시가 연애 조언자로 감초처럼 등장합니다. 그러고 보니 6년전 사슴남자에서는 아야세 하루카가 서브주연이었는데 이제는 밀려나나요!?
[2014년 3분기]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 ★★

대놓고 불륜드라마? 뭔가 꺼려지는 장르이지만 저도 빠져서 본걸 보면 나이가 들었나 봅니다. 우에토 아야가 불륜에 빠지는 주부 역할을, 역시 주부역인 키치세 미치코가 주인공의 불륜을 돕는? 역할로 등장합니다. 비윤리적이긴 하지만 불륜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두 여성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냈네요. 불륜의 단맛 쓴맛을 다 보여주는 드라마. 주인공의 독백을 통한 주옥 같은 대사도 절절하게 와 닿았습니다. 예상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네요.
젊은이들 ★★

츠마부키 사토시가 간만에 드라마로 컴백한다고 해서 화제를 낳은 드라마입니다. 게다가 에이타, 아오이 유우 등 청춘스타 집결! 그러나 이런 초호화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네요. 아마도 원작을 현대식으로 바꾸었음에도 촌스러운 느낌이 나서일까요. 요즘 세상에 5남매라니! 하지만 일드 특유의 감동으로 매회 눈물을 훔치며 보았네요. 현대를 열심히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 잊고 살던 가족애를 물씬 느끼게 해준 드라마였습니다.
[2014년 2분기]
루즈벨트 게임 ★★★

'한자와 나오키'의 성공으로 차례로 드라마화되고있는 이케이도 준의 원작 드라마입니다. 한자와를 연상시키는 비슷한 설정과 캐릭터, 반전에다가 야구를 가미하였네요. 파산 직전에 몰린 회사와 회사의 야구부를 중심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사나이들의 역전 드라입니다. 정말 벼랑 끝에 몰렸다가도 일어서고 일어서는 저력, 위기를 극적으로 살리는 뜨거운 장면에 가슴 한 켠이 짜릿하네요. 뻔한 줄 알면서도 빠져들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2014년 1분기]
긴급취조실 ★★

커리어우먼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 아마미 유키가 "보스"에 이어 형사역에 도전합니다. 취조를 전담으로 하는 긴급취조실에서의 사건들을 다룬 드라마로, 제한된 공간 안에서의 심리전이 볼만하네요. 그녀는 늘 독신 역할을 전담했었는데 이번에는 아이 둘이 딸린(그러나 남편은 사망) 억척스러운 엄마역할도 선보입니다. 근데 약간은 심심한 드라마를 그녀 혼자 짊어지고 간다는 느낌? 사실 같은 형사드라마란 면에서는 보스가 훨씬 잘 어울리긴 합니다...
내가 싫어하는 탐정 ★☆

유머 미스터리로 유명한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이카가와시' 시리즈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주인공 우카이 탐정역을 영원한 치아키 선배 타마키 히로시가 맡았습니다. 최근에 너무 진지한 역할만 했던 탓인지 약간 허술한 이번 역은 조금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집주인과의 설정이 원작과 조금 다르고(원작에서는 어쩔 수 없이 사건에 말려드는데), 트릭도 좀 엉성하지만 코믹한 느낌을 살린 심야 드라마 자체의 분위기는 마음에 드네요.

※ ★표는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 점수로 3개 만점(☆는 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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