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I E I

여행일자: 2004.7.30

아사히카와(旭川)의 남쪽에 위치한 비에이(美瑛)는 광대한 들판으로 유명한 곳으로 특히 여름철의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아사히카와에서 보통열차로 약 30분 정도 거리인데, 열차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또한 환상적입니다. 보통열차의 특징이라면 달랑 한 량짜리 열차라는 것인데, 냉방장치란 천장에 매달린 선풍기 뿐이라 더운 여름날씨엔 좀 고통스럽더군요. 아바시리(網走)에서 쿠시로(釧路)까지 가는 보통열차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에이역 주변은 너무나도 깨끗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입니다. 역에서 받은 안내지도에는 자전거 코스와 택시 코스가 나와있는데 만약 운전이 가능하다면 렌트도 추천할 만 합니다. 자전거는 역 바로 옆에 아이스크림 파는 곳에서 시간당 200엔 정도 받고 대여해줍니다.

제 경우에는 1시간까지 자전거 코스를 선택했는데, 자전거도 서툰 편에다가 날씨까지 너무 더운 관계로 곤욕을 치뤘습니다. 결국 추천 코스였던 제르브언덕->켄과 메리의 숲->북서언덕 전망공원 중에서 처음의 제르브언덕 밖에 가지 못하고 말았거든요. 몇십 배의 돈(1시간 코스가 5,400엔)을 들여서라도 택시를 탈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조금이라도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돌아오는 길엔 갑자기 비가 왔는데 빗방울이 그렇게 시원하게 느껴질 수가 없더라고요.

아기자기한 비에이역 주변

제르브언덕의 예쁜 들판

제르브 전망대에서 본 경치

들판에 심어진 예쁜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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