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E W  C H I T O S E  A I R P O R T

여행일자: 2004.1.18, 21
2004.7.29,8.2
2009.6.16, 21

홋카이도의 현관인 신치토세(新千歳) 공항은 홋카이도 공항 중 가장 규모가 큰 국제공항입니다. 공항 안에 새롭게 오픈한 쇼핑몰이 있어 각종 기념품 및 식료품 등을 간편히 살 수 있죠. 대부분의 승객이 국내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오히려 면세점 규모는 작고 물건도 거의 없는 편이라 수속을 밟기 전에 기념품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처음 방문했을 때는 그 사실을 몰라서 당황했었죠...

신치토세 공항에서 살 수 있는 여행선물로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이시야제과의 시로이 코이비토(白い恋人)입니다. 쿠키 사이에 화이트 초콜렛을 넣은, 일종의 '쿠크다스'라고 할 수 있는데 그 품질과 맛의 격이 다르죠. 12개들이 740엔짜리에서부터 3천엔이 넘어가는 것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워낙 유명하다 보니 비슷한 이름의 유사품도 팔고 있으니 주의하시고요, 특히 면세점에서 사면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답니다.(단, 면세점에서 파는 품목은 극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시로이 코이비토 버금가는, 아니 그 이상의 선물로 역시 홋카이도의 명물인 로이즈 초콜렛을 빼놓을 수 없죠. 특히 로이즈의 나마(生)초콜렛은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는데, 제가 이제껏 먹어본 초콜렛 중에서 가장 맛있었답니다. 이 로이즈 초콜렛을 사기 위해서라도 홋카이도에 또 가고 싶을 정도이니, 저도 단단히 팬이 되었나 봅니다. 단,  로이즈는 면세점에서 팔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일부 팔긴 하지만 나마초콜렛은 없었다는)

그밖에 치즈, 치즈케익, 와인 등도 공항에서 살 수 있는 유명한 상품들입니다. 특히 초콜렛류는 시식코너도 있으니 마음껏 활용하세요... 저는 공항에서 하스카프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는데 좀 비싸긴 해도 맛있었습니다. 하스카프란 신치토세공항 교외에서 자생하는 나무로, 열매는 블루베리와 비슷한 검보라색에 비타민 C나 철분 등 영양소가 풍부해서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영약으로 귀하게 여겨졌다고 하네요.

공항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JR로의 교통입니다. 공항 지하로 내려가 쭉 가다보면 JR 신치토세공항역이 나오는데, 삿포로(札幌) 등 시내로 나가려면 여기서 열차를 타게 됩니다. 개찰구 옆에는 좌석을 예약하는 창구인 '미도리노 마도구치(緑の窓口)'와 여행자센터가 있는데, 여기서 홋카이도 레일패스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연속3일권이 15,000엔, 자유4일권과 연속5일권이 19,500엔으로(가격이 인상되었네요) 홋카이도 내에서 광범위하게 돌아다닐 경우에는 레일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절약입니다. 홋카이도를 여행하는 외국인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할까요.

겨울의 신치토세공항

공항내 새롭게 생긴 쇼핑몰

공항내 장식된 경비행기

홋카이도 최고의 선물 白い恋人

세계에서 젤 맛있는 로이즈초콜렛

그리고 삿포로에서 오타루까지 여행하는 경우에 쓸 수 있는 삿포로-오타루 웰컴 패스는 1일권이 1,500엔으로 삿포로-오타루 JR 구간과 삿포로 시내의 전 지하철이 이용 가능합니다.(삿포로-오타루 편도만 약 천엔이니 왕복만 해도 이득) 여행 일정에 맞는 패스를 선택하는 것이 알뜰 여행의 첫걸음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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